부안군 줄포면장 A씨가 전남 여수 선진지 견학 후 숙소에서 가진 2차 술자리에서 여직원을 폭행했다는 신고가 지난달 27일 감사팀에 접수됐다.
부안군은 술자리에 함께 있었던 줄포면 직원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A씨는 지난 30일 직위해제 됐다.
부안군 일부 공무원들에 따르면 줄포면은 지난 24일 직원 화합과 전통시장 선진지 견학 등 명목으로 전남 여수에 갔다.
전체 직원 13명 중에서 3명만 사무실을 지키고 면장 등 10명이 떠난 이날 선진지 견학 후 직원들은 저녁식사 후 숙소에서 2차 술자리를 이어갔다.
이와 관련, 부안군 관계 공무원은 “저녁 회식자리에서 면장이 여직원을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조사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자세한 이야기를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에 대해 부안군 관계 공무원들은 입을 굳게 다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