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친화도시 익산, 아동 권리 증진 ‘으뜸’

대한민국 아동총회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자치단체 중 유일

1일 열린 제20회 대한민국 아동총회 기념식에서 익산시가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고 있다./사진 제공=익산시

익산시가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정부로부터 인정받았다.

시는 1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제20회 대한민국 아동총회 기념식에서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그동안 시는 아동총회 발전과 아동 권리 실현, 아이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유엔아동권리협약 기본 원칙을 바탕으로 한 아동친화적 환경 구축에 힘써 왔다.

특히 아동친화도시와 아동권 영역을 중심으로 아동친화 예산을 대거 투입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구체적으로 아동참여위원회 구성·운영, 아동친화도시 조성 기본계획 수립, 아동권리 교육 및 홍보 강화, 아동친화적 문화·체육·여가 시설 확충, 아동 안전망 강화 등 아동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38개 부서에서 총 308개 사업을 진행했다.

또 다양한 아동 정책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지난 4월 아동 권리 모니터링 활동 발대식 이후 7개월 동안 지역의 아동 정책 현황을 분석해 정책 제안 논의를 전개했다.

앞으로 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노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아동이 행복한 도시가 곧 시민이 행복한 도시”라며 “앞으로도 아동의 권리가 차별 없이 온전히 실현되는 아동친화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