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이 금융소비자보호실태평가 주요 지표에서 '양호' 등급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백종일)이 올해 금융감독원의 금융소비자보호실태평가 8개 항목 중 5개 항목에서 '양호' 등급을 받아 선전했다.
종합등급 '양호'를 받은 은행은 시중은행 3곳에 불과하지만 지방은행인 전북은행이 주요 평가 지표에서 다수 '양호' 등급을 받으며 타 지방은행들보다 앞선 모습을 보였다.
전북은행은 계량지표 항목 중 민원·소송 건수로 평가 받는 '민원처리 노력·소송' 항목과 '금융사고 현황·휴면 금융재산 찾아 주기' 항목, 비계량지표 항목 중 '상품 개발', '상품 판매', '내부통제체계 구축' 항목에서 만 점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판매 후 민원 관리', '직원 교육보상체계', '정보 제공 취약계층 보호 노력' 항목에서는 보통 등급을 받았다.
지난해 고객과의 소통 채널 확대, 고객 불편 청취·처리 위한 '모바일 민원 시스템' 오픈, 휴면 예금·만기 경과 예금 집중 관리·캠페인 실시 등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과 함께 규정·시스템을 정비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금융 소비자 권익 보호와 편리 서비스 제공에 앞장서고 있다.
앞으로 보이스 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캠페인, 전북은행 점포망을 활용한 금융 경제 교육 실시 등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발굴·시행해 나갈 예정이다.
백종일 은행장은 "그동안 주무부서인 금융소비자보호부가 중심이 돼 전사적으로 금융 소비자 보호를 위한 여러 제도 개선과 소비자 관점에서 프로세스를 개선해 온 노력의 결실이다"면서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어려운 여건이지만 앞으로도 일관되고 지속성 있게 관련 제도와 정책을 실천하며 금융 소비자들의 권익 보호와 피해 예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