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2월 3일은 국회에서 '소비자보호법'이 통과한 날을 기념하는 법정 기념일인 가운데 전북은 매년 12월 1일을 '전북 소비자의 날'로 정해 전북소비자정보센터 주관, 전라북도 주최로 소비자 대회를 열고 있다. 올해도 전북소비자대회가 열렸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지회 소비자정보센터(회장 유유순, 이하 소비자정보센터)가 지난 1일 전북여성가족재단 별관 2층 대강당에서 제26회 전북소비자대회를 개최했다.
올해 전북소비자대회에서는 유유순 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한 해 동안 소비자 권익 보호 운동에 힘써온 유공자 26명에 대한 표창과 청소년 장학생 1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도내 소비자단체가 모여 '소비자 생활물가 안정 대책 마련', '소비자권익증진기금 실현', '기후 위기 대응하는 일관성 있는 환경 정책 시행' 등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담은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오후에는 나종우 문학박사(원광대 명예교수)의 '문화의 시대, 소비자란'을 주제로 한 특강도 진행됐다.
유유순 회장은 "소비사회가 급변하는 변화 과정을 거치면서 소비자 권익 증진을 위한 정책 생산에 힘쓰고 있다. 온라인·모바일 쇼핑몰 시장의 소비자 보호와 소비자 역량 강화, 고물가 시대의 물가 안정을 위한 소비자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