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를 맞아 익산지역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회장 임근홍)와 익산시지회(회장 박이수)는 4일 익산시를 방문해 저소득 위기 가구를 위해 써 달라며 500만 원을 기탁했다.
임근홍 전북도회장은 “경기 침체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익산시가 지역 건설 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준 덕분에 견뎌낼 수 있는 것 같다”며 “추운 겨울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같은 날 (사)도우리봉사단(회장 김선교)은 익산시에 김장김치 10㎏ 60박스를 기탁했다.
김선교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50여 명의 회원들과 함께 담근 김장김치를 통해 지역사회 나눔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국광해광업공단 마이닝센터(소장 김영호)는 지난 1일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온누리 상품권 300만 원을 함열읍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김영호 소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을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희망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밖에 동산동에서는 김동율 씨가 직접 농사지은 백미 400㎏(100만 원 상당)을 전달한데 이어 익산명성교회가 찹쌀 1000㎏(300만 원 상당)을, 한국특수가스(주)(대표 한승문)가 김장김치 250㎏(140만 원 상당)을 동산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또 모현동에서는 지난 1일 삼성태권도·줄넘기 학원(대표 소병천)이 지역 어려운 아동들을 위해 100만 원을 모현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소병천 대표는 “저도 어린 시절 정부의 지원을 받고 꿈을 키워 나갈 수 있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잊지 않고 살아가면서 다른 아이들에게도 그 따뜻했던 온기를 나눠주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