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문화재단, 2023년 전주신진예술가 지원사업 발표회 개최

박민지 바이올리니스트·황보석 대금 연주자 공연 선봬

Proust Effect 포스터/사진=전주문화재단 제공

지역 신진예술가의 실험과 도전을 연주하는 공연이 펼쳐진다.

(재)전주문화재단은 6일과 9일 2023년 ‘전주 신진예술가 지원’ 사업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먼저 6일 오후 7시 30분 전주한벽공연장에서는 박민지 바이올리니스트가 향기에 대한 기억을 의미하는 공연 ‘Proust Effect(프루스트 이펙트)’로 관객을 찾아간다.

박민지 씨

이번 공연은 향기에 대한 기억처럼, 소리에도 기억이 있다는 주제를 기반으로 조향과 연주가 어우러진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클래식을 전공해 전북을 중심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박 씨는 이번 공연을 통해 클래식을 더욱 쉽고 즐겁게 전하고자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즉흥적 발상 포스터/사진=전주문화재단 제공

이어 9일 오후 4시 전주국립박물관 강당에서 황보석 대금 연주자의 ‘즉흥적 발상’의 무대가 올려진다.

황보석 씨

이날 황 씨는 전통음악과 현대적인 재즈의 만남과 재활용 악기로 선보이는 특별한 퍼포먼스로 오래된 것과 새로운 것, 폐기물과 예술, 전통과 현대의 만남 등을 표현할 계획이다.

Proust Effect(프루스트 이펙트)’ 공연의 예매는 전주티켓박스에서 가능한 반면 ‘즉흥적 발상’은 무료 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문화재단 문예진흥팀(063-211-9277)로 문의할 수 있다.

한편 전주문화재단이 추진하는 전주신진예술가지원 사업은 지역 예술인들이 창작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무정산 시상금 형태의 지원금을 지급하며 작품완성도 제고를 위한 전문가 컨설팅과 리뷰, 연습 공간·전시 공간 등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