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여권 야간창구 운영실적 증가

11월 현재 총 1868건⋯지난해 3배 이상 증가

군산시가 운영하는 야간 여권민원 창구 운영실적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야간 여권민원 창구는 일과시간에 행정기관 방문이 어려운 시민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운영을 시작, 매주 목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시청 1층 열린민원과에서 여권 발급 신청 및 교부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야간 여권민원창구 운영 실적은 코로나19 여파로 2022년 총 562건에 불과했으나 코로나19 종식선언 이후 크게 늘어 11월 현재 총 1868건으로,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늘었다.

여권 발급 신청을 위해 창구를 방문할 때는 신분증과 최근 6개월 이내 촬영한 여권용 사진 , 유효기간이 남은 기존 여권 등을 준비해야 한다.

미성년자 여권 발급 신청은 법정대리인 동의서(창구 비치)를 추가로 제출하여 법정대리인(친권있는 부·모)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기존 운영해오던 저렴한 수수료(1만 5000원)로 녹색 표지의 구여권을 발급받을 수 있는 제도가 지난 11월 10일부로 종료됨에 따라 현재 발급되는 여권은 남색 차세대 여권으로만 발급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야간창구는 정규 근무시간 내 여권 민원 신청이 어려운 학생, 직장인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만족하는 양질의 민원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