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참사 날 뻔" 고창 농촌체험형 숙박시설서 불...100여 명 대피 소동

7일 고창군 상하면 상하농원에서 불이 나 투숙객 10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사진=전북소방본부 제공.

7일 밤 0시 20분께 고창군 상하면 상하농원 숙소 1층에서 불이 나 전동차 2대와 내부 집기류 등이 타 2800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이날 불이 2층 숙박시설등으로도 번지지는 않았지만 투숙객 10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이 중 4명이 연기를 흡입해 1명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1층 주방 인근에서 충전 중이던 전동차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