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악취관리 효율화를 위해 임실군이 공공처리시설 부지경계선에 무인 악취측정기 3대를 설치했다.
지난 5일부터 운영에 들어간 측정기는 오수면민들에 악취관리정보를 사전에 공개, 행전 신뢰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에서다.
측정기는 임실군이 운영하는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증설과 관련 24시간 측정된 악취발생 결과를 주민들에 실시간으로 전달된다.
이는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이용해 복합악취와 오존, 미세먼지(PM2.5) 및 기타 기온, 풍향·풍속 등을 측정해 무선통신망으로 전송하는 시스템이다.
군은 악취 등 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통해 향후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증설 및 개선사업 추진 시 악취관리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악취측정 실시간 자료는 공공하수처리시설 방류수 수질데이터를 포함, 오수 시외버스터미널 인근에 설치된 전광판에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군 관계자는 “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악취 등을 실시간으로 감시, 악취 저감대책 및 악취관리로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