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농업수도'로 자리매김

농림축산식품부 농산시책평가 2년 연속 최우수 시군 선정
쌀 수급안정 및 논 타작물 재배 전환 정책 추진 높은 평가

김제시청

농업의 새로운 도약의 시대를 맞아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처하는 김제시의 전환 정책이‘농업 수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제시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3년 농산시책추진 지자체 평가’에서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시군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시에 따르면 이번 농산시책추진평가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전국 기초단체의 쌀 수급 안정 및 논 타 작물 재배 전환 정책 추진을 위한 자치단체 노력과 성과를 평가해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벼재배 면적 조정 감축 목표 초과 달성(목표면적 865㏊ 대비 2015㏊ 감축, 전국 1위), 논 타 작물 재배면적 확대(논콩 5415㏊, 전국 1위), 가루 쌀 재배단지 육성(가루쌀 274㏊, 전국 1위) 등 식량작물 안정생산을 위한 노력의 적극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농산시책 평가는 정부에서 1996년부터 농업의 근간인 쌀 산업 정책에 대해 전국을 대상으로 평가해 수여하는 포상으로 역사성과 상징성은 물론 정부 표창 가운데 가장 받기 어려운 상의 하나로 꼽히고 있다.

시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전국 최초로 3년 연속 농산시책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송성용 농업정책과장은 “김제시는 앞으로도 벼 재배면적 감축을 위한 정부 정책의 적극적인 추진으로 쌀값 안정을 위해 힘쓰겠으며 농업 수도로서의 새로운 도약의 시대를 맞아 미래 생명산업인 농업의 발전을 위해 자본과 기술이 집약된 첨단농업을 육성, 농업인의 소득을 높이고 잘 사는 농촌 실현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