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농산물 유통 활성화 물꼬

완주군조합공동사업법인-한국청과 업무협약 체결

완주군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황인선)이 13일 국내 도매시장 최대 법인인 한국청과(대표 박상헌)와 손을 잡고 완주군 농산물 유통판매 활성화에 나섰다.

완주군 10곳 전체 농협이 참여하고 있는 완주군조합동사업법인은 그동안 양파, 고구마, 취나물 등 완주지역 생산 농산물을 수집해 서울 가락동 등 수도권 도매시장에 출하하고 있는 통합마케팅 전문조직이다.

양 단체는 이날 완주군 용진농협에서 상생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완주지역 농협 조합장과 출하조직 대표, 한국청과 박상헌 대표 등 회사측 관계자들이 총 출동했다.

협약에서 완주군조합공동사업법인은 고품질의 우수 농산물 생산과 상품화에 노력해 한국청과에 상장거래 및 온라인 도매시장 출하를 위탁하기로 했다. 한국청과는 수취가격 제고에 적극 노력하고, 마케팅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이날 협약과 별도로 한국청과는 완주군의 양파, 고구마, 취나물 등 주요 출하품목 상장 수수료 일부인 1,000만 원을 환급해 출하 농가에 포장재 및 출하용품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박상헌 대표는 “뛰어난 농산물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완주군과 유통 협약을 계기로 완주 농산물에 더욱 관심을 갖고 더 많은 품목을 유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