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인협회, 제60회 한국문학상 시상식 개최

소재호 전북예총 회장(시인) 시 '노루귀' 수상 영예

한국문인협회는 최근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제60회 한국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진제공=한국문인협회

한국문인협회(이사장 김호운)는 최근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제60회 한국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전북예총 회장인 소재호(77) 시인은 최원현 수필가, 하청호 아동문학가와 나란히 한국문학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소 회장 등 3명의 수상자를 배출한 한국문학상은 해마다 한국문인협회가 창작활동에 전념하는 문인과 작품을 선정하고 업적을 포상하기 위한 상이다.

수상자들 가운데 소 회장은 이번에 시 '노루귀'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소 회장은 "혼자의 영예라기 보다는 전북 문학권의 위상을 약간이나마 높였다는 점에서 더욱 기쁘다"며 "문학의 길에서 정진 또 정진하고 전북 애향의 선봉에도 서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남원 출신인 그는 전주 완산고 교장을 역임했으며 1984년 현대시학으로 등단한 이후 전북문단 주간, 전북문인협회장, 석정문학관장 등을 역임했으며 시집으로 <이명의 갈대>, <용머리 고개 대장간에는> 등과 다수의 평론집도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