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13일 경찰 및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7분께 남편 A씨(40대)가 운영하는 카페의 직원이 A씨가 연락이 되지 않고 집 초인종을 눌러도 반응이 없다며 경찰에 최초 신고했다.
경찰 및 공조 요청을 받은 소방당국은 즉시 현장에 출동해 A씨 집 현관문을 강제 개방하고 집 안에서 사망한 상태의 A씨와 아내 B씨(40대), 중학생 아들과 초등학생 딸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A씨는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숨져 있었고, 아내와 아들·딸은 외상 등 특이 사항 없이 쓰러져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 및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