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전라북도장애인체육상’ 시상식 개최

사진제공=전북장애인체육회

전라북도장애인체육회(회장 김관영 도지사)는 14일 전주 아름다운컨벤션웨딩홀에서 ‘제16회 전라북도장애인체육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전라북도장애인체육상 시상식’은 장애인체육발전에 기여해 온 체육인의 노고를 격려하고 장애인체육의 위상을 제고하고자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2008년에 시작되어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했다.

이날 시상식은 김관영 전라북도지사, 국주영은 전북도의회의장, 서거석 전라북도교육감을 비롯한 수상자와 가족, 장애인체육인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푸른학교 하프동아리 축하공연, 유공자 시상, 축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를 빛낸 ‘최우수선수상’에는 스마일레이서 전민재(육상)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전민재는 지난 10월 항저우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 2개를 획득하고, 11월에 열린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 대회에서도 금메달 3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 

‘최우수단체상’에는 체계적인 선수 훈련 프로그램 도입, 선수 관리 시스템 개선 노력으로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까지 3년 연속 종합 2위를 차지한 ‘전라북도장애인태권도협회’가 수상했다. 

우수선수상은 권세훈(역도) 등 12명, 우수단체상은 전라북도장애인사이클연맹, 공로상은 선인태(전북장애인골프협회) 등 8명, 감사상은 조문희(전북장애인양궁협회) 등 2명, 표창상은 김응일(진안군청), 지도상은 김진숙(전북장애인볼링협회) 등 8명, 봉사상은 김정애(전북장애인게이트볼연맹) 등 6명이 받았다.  

김관영 회장은 “올 한해 선수여러분의 장애의 한계를 넘는 투지와 열정은 도민들에게 큰 힘과 희망을 심어주었다”면서 “장애인체육발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해 주신 모든 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