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14일 의원총회를 열고 내년 총선에 적용할 선거제 개편 방안에 대해 논의했지만 의원 간 입장차만 재확인했다.
민주당은 이날 비공개 의원총회를 열고 선거제 개편 방안을 논의했지만, 당 지도부가 미는 병립형 회귀에 대한 반발이 만만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임오경 원내대변인은 의총 후 기자들과 만나 "자유발언을 통해 병립형 회귀는 반대 의견이 좀 많았다"면서 "이번 의총은 결정하는 자리가 아닌 원내가 듣는 의총이었다"고 했다.
임 대변인은 선거제 개편 결론 시기에 대해선 "기본적으로 다음 주에는 어느 정도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