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및 기관의 효율적인 수목 관리를 돕기 위한 '입죽목(수목) 재산관리 매뉴얼'이 나왔다.
앞서 본보는 전북 관내 초·중·고에 식재되어 있는 수목이 허술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체계적인 수목관리의 필요성을 제기한 바 있다. (4월 19일자 1면 보도)
전북교육청은 15일 ‘입죽목(수목) 재산 관리 안내서’를 제작해 각급 학교와 기관에 배부했다고 밝혔다
이는 학교(기관)의 실제 식재 현황과 수목 관리 대장의 불일치를 해소하고, 보호 가치가 있는 입목죽에 대한 재산관리 강화 등 입목죽을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다.
이번 매뉴얼 제작은 실사용자 눈높이에 맞춘 원스톱 지침서로 △입목죽의 개념 △수목 조사 방법 △K-에듀파인 시스템 입력 요령 △입목죽 재산 취득 및 처분 절차 등 학교(기관)에서 꼭 필요한 내용들을 구체적이고 알기 쉽게 담았다.
또 시기별, 계절별 수목 관리 방법 및 병충해 특성 및 방제 방법 등도 담겨 있어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매뉴얼 배부 대상은 기관과 공·사립 유·초·중·고·특수학교 등 약 920개교다.
최선자 재무과장은 "이번 매뉴얼 제작은 업무 담당자들을 위한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면서 "수목은 전북교육의 소중한 자산으로 앞으로도 수목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수목 재산의 보호와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