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익산시의회 의정결산] 익산의 밝은 미래를 위해 ‘매 순간 최선’

익산시의회, 올해 노적성해의 자세로 시민 중심 의정 활동
공감·소통 강화, 조례 제·개정 등 통해 지역 발전 방안 제시

익산시의회 의원 25명이 지난 8월 청렴결의대회에서 청렴 의정을 다짐하며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 제공=익산시의회

익산시의회(의장 최종오)는 익산의 밝은 미래를 만들고 시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선사하겠다는 계묘년(癸卯年) 새해 다짐과 같이 시민 중심 의정 활동을 펼치며 분주한 1년을 보냈다. 매 순간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해 큰 목표를 이뤄 간다는 ‘노적성해(露積成海)’의 자세로 의원 25명 모두가 본연의 임무에 최선을 다해 익산의 밝은 미래를 만들고 시민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하기 위해 노력했다. 익산의 힘찬 도약과 시민들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한 차원 높은 의정 활동을 펼친 익산시의회의 지난 1년을 돌아본다.

 

익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현장 행정/사진 제공=익산시의회
익산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현장 행정/사진 제공=익산시의회
익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현장 행정/사진 제공=익산시의회

직접 발로 뛰며 답을 찾는 ‘현장 의정’

익산시의회는 현장 중심 의정 활동을 강조하며 언제나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현장에서 듣고 답을 찾고자 움직였다.

기획행정위원회는 민원 현장에서 지역주민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우리 동네 행복 더하기’ 프로젝트를 통해 문화예술의거리, 배산근린공원, 송정제 등을 방문, 시민들의 불편 사항을 직접 살피고 의견을 수렴했다.

보건복지위원회와 산업건설위원회는 시민의 입장에서 현안을 바라보고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비회기 중 현장 방문을 추진했다.

보건복지위원회는 함라면 도시생태축 복원 사업지, 서부권육아종합지원센터 등을, 산업건설위원회는 중앙동 도시재생뉴딜 사업지, 마동 신축 아파트 건설 현장 등을 찾아 사업 추진 과정에서 예상되는 문제점을 파악하고 대안 마련에 힘썼다.

익산시의회 수해 복구 봉사활동/사진 제공=익산시의회
익산시의회 다이로움 밥차 무료급식 봉사 활동/사진 제공=익산시의회

시민에게 마음으로 다가가는 ‘공감 의정’

익산시의회는 고물가, 고금리, 글로벌 경기 침체로 경제 상황이 좋지 않고 지역을 덮친 집중호우로 인해 막심한 피해가 발생하는 등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보내며 시민의 삶에 힘이 돼 주는 버팀목이 되기 위해 노력했다.

다이로움 밥차 무료급식 봉사 활동에 의원들이 직접 참여하며 따뜻한 끼니와 함께 이웃 사랑을 실천했고, 수해가 발생했을 때 즉시 현장으로 달려가 농민들과 이재민들의 아픔을 통감하며 피해 농가를 찾아 수해 복구 봉사 활동에 동참했다.

또 지난달에는 연말연시를 맞아 익산시노인종합복지관에 연탄을 기탁하고 소외계층 가구를 찾아 직접 연탄을 배달했다.

이밖에도 설과 추석 명절에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종사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세심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아울러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을 통해 민생 현장을 살피며 상인들을 격려하고 시민들의 전통시장 이용을 독려했다.

익산시의회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사진 제공=익산시의회
익산시의회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규탄/사진 제공=익산시의회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정책 의정’

익산시의회는 올해 제249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제255회 임시회까지 총 7차례 81일(정례회 1회 25일, 임시회 6회 56일)의 회기를 운영하면서 총 206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전체 안건 중 조례안은 136건인데 이 중 67건이 의원 발의를 통해 제·개정됐다.

익산시 공공심야어린이병원 및 공공심야약국 지원 조례, 익산시 논타작물 육성 및 지원 조례 등 의원 발의 조례는 주로 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분야로, 의원들이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자치 입법 역량을 집중했음을 알 수 있다.

또 제256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까지 폭넓은 주제의 5분 자유발언 61건, 시정질문 5건을 통해 시민이 눈높이에서 현안을 바라보며 시정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564건의 시정 및 개선을 요구하며 행정의 효율성을 제고했다.

이와 함께 의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역량을 기르기 위한 노력도 기울였다.

체류형관광 활성화 연구회, 탄소중립도시 연구회, 대중교통서비스 개선 방안 연구회 등 5개의 의원 연구 단체를 구성해 정책 연구 활동을 펼치고, 새활용 센터와 반려동물 놀이터 등의 선진지를 찾아 견학하며 지역 특성에 적합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들이 마련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익산시의회 경주시의회 초청 간담회/사진 제공=익산시의회
익산시의회 시민사회단체 소통 간담회/사진 제공=익산시의회

활발한 소통과 교류를 통한 ‘협치 의정’

익산시의회는 지역 현안 해결과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집행부는 물론 지역 내 기관·단체 등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긴밀한 협치에 주력했다.

집행부에 대해서는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면서 시민의 뜻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 및 기관과 수시로 간담회를 갖고 논의했다.

집행부 외에도 소통과 협치의 폭을 넓혀 나갔다.

의정회, 원광대학교, 전라북도교육청, 익산참여연대 등 지역 기관 및 단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상호 의견을 교환하고 협력하면서 현안 해결 방안 모색을 위해 노력했다.

또 익산시도시관리공단 출범에 따라 이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 협약을 바탕으로 후보자의 전문성·적합성·도덕성 등을 검증하는 인사 청문회를 도내 시·군의회 중 최초로 실시했다.

이외에도 자매도시인 경북 경주시, 미국 컬버시, 중국 진강시, 우호도시인 일본 분고오노시의 각 의회와 관광 활성화 방안, 고향사랑기부제 정착 방안 등을 비롯해 산업·경제·문화·교육·스포츠 분야의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최종오 의장은 “익산시의회에 보내 주시는 시민 여러분들의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25명의 의원 모두는 언제나 시민 여러분의 편에 서서 시민 행복과 지역 발전을 실현해 가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또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고 갑진년(甲辰年) 새해에 모든 분들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