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제16회 논개상 추대자 패션기업 던필드그룹 서순희 회장이 지난 14일 대구시 북구 관내 저소득층에 전달해 달라며 논개쌀 500포(10㎏)를 북구청에 기탁한데 이어 15일 부산 남구청에 논개쌀 450포를 기부했다.
이에 앞서 서 회장은 논개상 추대 당일인 지난 10월 17일 장수사과 80상자를 구입해 노인당 등 복지시설에 지원했으며, 지난달 21일 울산광역시에 논개쌀 500포를 사재로 구입해 기탁한 바있다.
서순희 회장은 지난 10월 17일 논개상(論介像) 추대 소감을 통해 “오늘을 계기로 논개 정신과 논개 리더십이 21세기 대한민국에 꼭 필요한 시대정신으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며 “상금의 절반은 논개님의 뜻을 이어가는 논개정신 선양분야에 절반은 논개 리더십 장학금으로 여성 해양경찰청 리더에게 전달하겠다며 앞으로 논개장학제도를 만들어 논개정신을 기리겠다”고 말했다.
이에 실천 일환으로 의암 주논개 탄생지인 장수군에서 생산한 ‘논개 쌀’을 구입해 거사 후 순국한 영남지역의 불우이웃에게 지원해 영호남을 하나로 잇는 가교역할을 자임했다.
서순희 회장은 이어질 나눔 행사와 연계해 경상도에서 생산한 쌀을 전라지역의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