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문인협회가 제33대 신임 회장 선거를 치르기 위한 후보 등록을 마감한 가운데 2파전으로 압축됐다.
이로써 지난 2020년 김영 회장이 단독 후보로 무투표 당선된 이후 3년 만에 후보들 간 치열한 선거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19일 전북문협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접수한 결과 조미애 표현문학회 회장과 백봉기 전북수필문학회 회장이 최종 후보자로 등록했다.
기호 1번 조미애 회장은 전남 진도 출생으로 한국문인협회 이사와 전북문인협회 부회장, 전북여류문학회 회장, 전북과학교사교육 연합회장, 대통령자문 교육혁신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한 바 있다.
주요 수상경력으로는 새천년 한국문인상, 전북예술상, 전북여류문학상, 전북문학상, 전북시인상 등을 포함해 2017년 올해를 빛낸 인물대상, 2022년 올해를 빛낸 문화예술 대상 등을 받았다.
기호 2번 백봉기 회장은 군산 출생으로 KBS PD로 활동했으며 전북예총에서 사무처장으로 10여 년 넘게 근무했다.
주요 수상경력은 군산시문화장과 전북문학상, 몽골문학상, 전북수필문학상, 대한민국예술문화 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회장 선거는 내년 1월 13일 오전 10시 전북문학관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