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이래 최초로 직선제로 실시되는 새마을금고 중앙회장 보궐선거에 도전장을 내민 우기만 남원새마을금고 이사장(사진)이 막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 중앙회장 보궐선거에는 우 이사장을 비롯해 총 9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이번 선거는 앞서 금품 수수 혐의로 기소돼 직무가 정지된 박차훈 새마을금고 중앙회장이 지난 10월 사임하면서 치러지는 선거이다.
중앙회 출신과 비중앙회 출신 구도로 나뉜 이번 선거에서 비중앙회 출신인 우 이사장은 개혁을 기치로 그동안 중앙회로부터 다소 소외됐던 지역 이사장들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그는 중앙회 임원 개혁과 체질 개선, 중앙회와 지역금고 간 소통 채널 확보, 금고 이사장 권한 강화 등 10대 혁신공약을 발표했다.
이번 선거는 새마을금고법 개정으로 직선제로 바뀌면서 전국 새마을금고 이사장 1291명이 직접 선출한다.
투·개표는 이달 21일 충남 천안 MG 인재개발원 실내체육관에서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