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2시10분께 정읍시 입암면 호남고속도로 하행선 순천 방향 117km 지점에서 승용차와 버스, 트럭 등 차량 10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1t 트럭 운전자 A씨(50대)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또 고속버스 탑승자 B씨(75)도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사고로 내장산 나들목과 호남터널 구간이 극심한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얼어붙은 도로에서 차량들이 미끄러지면서 이같은 사고가 난것으로 보고 차량 블랙박스 영상과 당사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