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21일 22대 총선을 총지휘할 당 비상대책위원장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지명했다.
한 지명자는 이날 비대위원장 제의를 수락하고, 같은 날 장관직에서 사퇴했다.
이에 따라 한 지명자는 오는 26일 오전 전국위에서 비대면 ARS 투표를 통해 최종 의결되면 한 지명자는 비대위원장으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한동훈 비대위는 비대위원 인선을 거쳐 비대위가 연내 공식 출범할 전망된다.
국민의힘의 한동훈 비대위원장 지명은 지난 13일 김기현 대표가 혁신위와의 갈등과 여권 지지율 답보 속에 사퇴를 선언한 지 8일 만이다.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과 함께할 수 있는 최선의 결정을 하기 위해 국회의원, 당협위원장, 상임고문 등 다양한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쳤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금 국민의힘을 이끌 비대위원장은 민생과 국가의 미래를 결정 지을 내년 국회의원 총선을 이끌 막중한 책임이 있는 만큼 그 인선의 기준과 목표가 분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권한대행은 한동훈 비대위 선임에 대해 변화와 쇄신, 당정관계 간 소통의 질 향상, 청년층·중도층의 공감 유도와 보수 지지층 결집을 그 이유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