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있어 늘 행복한 서강 아이들의 세 번째 이야기

익산 서강지역아동센터, 작품 전시회 및 발표회 개최

익산 서강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직접 만든 공예 작품/사진 제공=서강지역아동센터
익산 서강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직접 만든 공예 작품/사진 제공=서강지역아동센터

동심으로 바라본 세상을 그림과 편지, 각종 공예품으로 담아낸 꼬마 작가들의 작품 전시회가 열렸다.

익산 서강지역아동센터(센터장 강점숙)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센터에서 ‘꿈이 있어 늘 행복한 서강 아이들의 세 번째 이야기 – 2023년 작품 전시회’를 개최했다.

지난 2020년부터 시작돼 3회째를 맞이한 올해 전시에서는 익산 포레스트(대표 채복단)와 함께한 공예 수업을 통해 아이들이 직접 만든 작품들이 선을 보였다.

그림과 편지, 꽃, 머그컵, 화분, 머리끈, 키링, 수납함 등 고사리손으로 만든 각양각색의 작품들에는 주위의 소중한 이들과 나누고픈 행복, 감사의 마음, 일상에서 경험했던 감정과 고민 등이 고스란히 담겼다.

첫날인 21일에는 센터 아이들의 오카리나 및 바이올린 공연이 펼쳐졌고, 그동안 센터 아이들을 후원해 온 최성흠 은성푸드 대표와 오유순 모성반점 대표에게 감사장이 전달됐다.

센터 대표인 김혁중 목사는 “아이들이 스스로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여러 가지로 지친 시기에 아이들의 눈으로 본 세상을 함께 상상하면서 조금이나마 힐링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전시된 작품 일부를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등에 기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