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서승재 선수, 군산시체육상 대상 수상

군산시체육회 시상식 행사 개최

군산시체육회(회장 전강훈)는 지난 22일 금강컨벤션 연회홀에서 ‘2023 군산시체육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사진제공=군산시체육회

올 한 해 군산체육을 가장 빛낸 인물로 군산출신 배드민턴 국가대표 서승재 선수(삼성생명)가 선정됐다.

군산시체육회(회장 전강훈)는 지난 22일 금강컨벤션 연회홀에서 ‘2023 군산시체육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임준 시장, 김영일 시의장, 신영대 국회의원, 김의겸 국회의원, 채이배 전 국회의원, 전강훈 회장, 시도의원, 체육인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서완보 체육회 사무국장의 성과보고에 이어 유공자 표창, 기념촬영,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올해 군산시체육상 영예의 대상은 삼성생명 서승재 선수가 차지했다.

서 선수는 군산 나운초 시절 배드민턴계에 입문한 뒤 금강중, 동고와 원광대를 졸업하고 현재 대한민국 배드민턴 복식 태극마크를 달고 있다.

특히 올해 지난 8월 덴마크에서 열린 세계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혼합복식과 남자복식에서 각각 채유정, 강민혁과 짝을 이뤄 정상에 올랐다. 

이와 함께 이 자리서 올 한해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펼친 선수와 체육회 발전에 기여한 체육인들에 대한 표창 수여가 이어졌다.

강임준 시장은 “과거 IMF시절 박세리 선수가 LPGA 우승으로 국민들에게 큰 감동과 희망을 주듯이 시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전진할 수 있는 분야가 바로 체육”이라 “올 한해 전강훈 회장을 중심으로 체육인들이 똘똘 뭉쳐 체육발전을 이뤄주셔서 감사드리고, 새해에도 더 많은 발전을 이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영일 시의장은 “올해 군산 체육은 군산상일고 야구가 37년만에 대통령배를 제패한 데 이어 서승재 선수가 금메달을 따는 등 군산 체육의 위상을 국내를 넘어 전세계에 드높이 뜻깊은 한 해 였다”며 “이같은 성과는 여기 계신 체육인들의 소중한 땀방울이 이뤄낸 결실”이라고 격려했다.

신영대 국회의원은 “국회의원 당선된 이후 체육인들을 가장 많이 만났고, 그때마다 느낀 것은 너무나 부족한 인프라 부분이었다”며 “군산시도 앞으로 체육공간에서 가족들이 모여 운동도 즐기고 캠핑도 즐길 수 있는 인프라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전강훈 회장은 “전국체전, 소년체전을 비롯한 크고 작은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우리 시의 위상을 드높여 주신 체육인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동력을 기반으로 화합하고 소통하는 체육회가 되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발전시키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