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추진하고 있는 국립 유소년 스포츠 콤플렉스(남원) 조성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지난 21일 국회에서 국립 유소년 스포츠 콤플렉스(남원) 건립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비 20억 원을 반영한 2024년도 정부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의결·확정된 것이다.
해당 사업은 윤석열 대통령의 전북 대표 지역공약사업(문화·체육·관광 분야)으로 중부권 이남 지역 전체를 아울러 유소년과 청소년 중 우수 선수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첨단 훈련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스포츠를 통한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국비 총 490억 원이 지원된다.
그간 남원시는 전북도와 공동 대응해 대한체육회와 문화체육관광부, 기획재정부, 국회 등을 수시 방문, 사업 타당성 및 추진상황을 설명하며 2024년 설계용역비 반영을 적극 건의해 왔으며, 2024년 정부 예산안에서 삭감된 예산을 국회 심의단계에서 반영되도록 노력해왔다.
시는 정부 예산에 반영된 20억 원을 현재 추진 중인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내년 4월까지 완료되면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비로 집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