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내년도 핵심사업 추진을 위한 국가예산을 국회단계에서 증액 반영시켰다.
26일 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최종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예산안에 시가 증액 반영을 건의한 10개 사업, 국비 82억 원이 최종 증액 반영됐다.
주요 증액 사업은 △도자전시관 건립(총사업비 170억 원) 국비 1억 원 △유소년 스포츠콤플렉스(남원) 건립(490억 원) 20억 원 △옻칠목공예 전시관 건립(150억 원) 3억 6000만 원 △곤충 양잠 산업 거점단지 조성(200억 원) 5억 원 △남원·순창 광역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설치(783억 원) 3억 원 △아영인풍지구 하수관로 정비(195억 원) 18억 6000만 원 △천연물 화장품 시험검사임상센터 건립(190억 원) 20억 원 △보절파출소 재건축(8억 1000만 원) 4700만 원 등이다.
이러한 성과는 내년도 정부예산 총지출 증가율이 20년 만에 최저 수준에 그치는 등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가 강화된 가운데 시가 지속적으로 부처와 기재부, 국회 예결위원 등을 상대로 전방위 대응활동을 이어온 결과로 보인다.
최경식 시장은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 강화에 따라 정말 쉽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이용호 의원과 여러 관계자분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다수의 사업을 국회단계에서 증액 반영시킬 수 있었다”며 “확보한 예산을 통해 민선8기 발전하는 남원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