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동경서 예술공연으로 전북 사랑 전하는 재동경전북도민회

일본 동경에서 활동하는 출향 전북 도민들이 고향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예술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이들은 최근 전북애향본부 및 재경전북도민회가 새만금 사태에 맞서 싸우는 모습을 전해듣고 마음으로나마 힘을 보탰다고 한다.

재동경전북도민회는 오는 2024년 도민회 결성 60주년을 맞는다. 2000여 명의 회원들로 구성된 이들은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2024년 9월 동경에서 예술공연을 벌이기로 했다.

이들의 소식을 들은 (주)맥인터내셔널의 김형석 대표는 최근 재동경전북도민회 결성 60주년을 후원하기 위해 1000만원을 기부했다. 전북출신인 김형석 대표가 동경에 사는 전북출신들의 모임활동을 적극 지지하고 나선 것이다. 이를 통해 도민들은 재동경도민회의 역사와 가치를 생각하고, 도민 문화의 향기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 대표는 “후원 예술 단체를 선정할 때, 고향의 문화를 잘 대표할 수 있는 단체를 고려하고, 도민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공연을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예술공연을 통해 타향에 있는 전북도민이 예술의 아름다움과 문화적 가치를 함께 느끼며, 도민회의 결성 60주년을 함께 축하하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예술공연은 전북 출신 아티스트들이 고향의 문화와 역사를 테마로 갖고 있는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며 성장한 전북 출신 아티스트들의 이야기는 도민들에게 큰 용기와 희망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