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지오디스커버리 센터' 조성 국비 198억 확보

전북 서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전북 서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디스커버리센터 조감도(안) /사진제공=부안군

부안군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오디스커버리센터’ 조성을 위한 국비 예산 총 사업비 198억 원을 확보했다. 올 한해 행정절차 및 실시설계를 준비해 2025년 사업 착공을 목표로 진행 할 예정이다. 

지오디스커버리센터는 부안 변산반도 격포해수욕장 인근에 위치할 예정이며, 지질명소 채석강·적벽강 등을 쉽게 접근할 수 있고 교육, 체험, 포럼 등 지질공원과 연계된 활동을 펼쳐 갈 예정이다.  

전북 서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오디스커버리 센터에는 지질공원 전시·체험을 확장현실(eXtended Reality)을 이용해 보다 현실감 있는 체험공간을 제공하고, 지오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여 지질뿐만 아니라 생태·문화를 연계하고 지역주민이 지질공원에 참여·활동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성할 예정이다. 

또한, 지오디스커버리센터는 전북 서해안의 중심부에 위치해 지리적 여건과 관광 연계성이 최적화되어 있으며, 변산반도생태탐방원, 마실길, 대규모숙박지 등이 인근에 위치해 부안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부안군 관계자는 “지질공원 디스커버리센터를 이용해 청년들의 교육·관광을 연계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 지질공원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부안군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5월, 프랑스 본부에서 개최된 제216회 유네스코 집행이사회를 통해 전북 서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Jeonbuk West Coast Geopark)으로 지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