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권정순재단(이사장 서호진)이 지난달 29일 장수군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과 불우이웃 돕기 성금을 장수군청에 기탁했다.
(재)권정순재단은 소외된 이웃사랑과 장학사업에 열정을 바친 고(故) 권정순 여사의 뜻을 기려 부군인 (주)동해금속 서동해 회장이 지난 2008년 설립한 재단법인이다.
이날 서동해 회장은 (재)장수군애향교육진흥재단에 장학금 3000만 원과 불우이웃 돕기 성금 2000만 원 등 총 5000만 원을 장수군청을 방문해 기탁했다.
기탁한 성금은 복지 사각지대 가정 등에 전달되고 장수군 출신 학생들을 위한 장학기금과 지역인재 육성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서동해 회장은 “동절기 추위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고 싶었다”며 “갑진년에도 장수군 청소년과 어려운 이웃들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최훈식 군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소중한 성금과 장학금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고(故) 권정순 여사의 뜻에 따라 소외된 이웃을 돕고, 참다운 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기탁금을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권정순재단은 2014년부터 올해까지 총 1억 7,000만 원의 장학금을 (재)장수군애향교육진흥재단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