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아 스포츠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일 시에 따르면 이달에 서울 대치중학교 야구부, 육상(투척) 국가대표 상비군 및 꿈나무 선수, 펜싱 국가대표 상비군, 약 20개 팀 이상의 리틀야구단 등 다양한 종목의 선수들이 전지훈련을 위해 익산을 찾는다.
400여 명에 달하는 이들은 2주 이상 익산시에 체류하면서 종합운동장과 반다비체육센터 등에서 기량을 갈고 닦을 예정이다.
특히 리틀야구 스토브리그에 프로야구 레전드인 양준혁 감독의 양신리틀야구단이 참여 예정이며, 투척 국가대표 상비군에는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 김태희 선수가 포함돼 관심을 끌고 있다.
이와 함께 이달부터 다음 달까지 2개의 전국 규모 체육대회가 개최된다.
오는 13일부터 10일간 대한펜싱협회가 주최하는 ‘2024 대한펜싱협회 유소년 국가대표 선수 선발전’과 ‘2024 전국남녀종목별 오픈펜싱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선수 선발전’이 열려 약 1800명의 선수단이 방문할 예정이다.
또 2월 3일부터 8일까지 5일간 2000여 명 이상의 선수단이 방문하는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주최 ‘제3회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개인선수권태권도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격적으로 전지훈련과 전국 규모 체육대회를 유치했다”며 “앞으로 더욱 활발한 유치 활동을 통해 지역경제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