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환 수필가 <이빨에 땀이 나도록> 펴내

서정적 이야기보다 서사적 사회 비판 글 도드라져
"글쓴이는 더 예리하고 날카롭게 지적할 줄 알아야"

수필집 '이빨에 땀이 나도록' /사진제공=교보문고

김재환 수필가의 네 번째 수필집 <이빨에 땀이 나도록>(수필과비평사)이 출간됐다.

작가는 글 쓰는 사람이 더 예리하고 날카롭게 지적할 줄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이 때문에 이번 수필집에는 서정적인 이야기보다 서사적 사회 비판 글이 도드라진다. 

특히 정의롭지 못한 정치인과 법조인, 국회의원, 재벌들의 행태에 분노하고 정치 후진국이 되어버린 대한민국 정치판을 꼬집는다. 

40여 편이 수록된 수필집은 '내안의 갈등', '공허한 메아리', '세상 밖으로', '정의로운 세상을 위하여', '스포츠와 함께' 등 총 5부로 구성됐다.  

저자는 “정치와 사회를 바르게 보다 보니 격한 정치 사회 평론글이 됐다”며 “글 쓰는 사람으로서 사회정의 구현을 위해 작가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수필가 김재환씨 

진안 출신인 김재환 수필가는 공군사관학교에서 수학했고 농협에서 33년간 봉직, 정년 퇴임했다.

10대부터 글을 쓰고 ‘수필과 비평’으로 등단했다.  

수필집으로는 <금물결 은물결>, <그곳엔물레방아집은없었네>와 세계기행 에세이집 <역마살> 등을 집필했다.  

주요 수상경력으로는 작촌예술문학상, 행촌수필문학상, 진안예술상 대상, 진안군민의장 문화체육장 등이 있으며 한국문협 진안지부 회장, 수필과 비평작가회의 전북지부 회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