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코스트코가 입점을 위한 행정절차에 돌입했다.
지구단위계획 변경 등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올해 중하반기에 착공 예정이며, 개점 예상 시점은 내년 설 명절 전후다.
4일 익산시에 따르면 왕궁면 내 코스트코 입점 예정 부지 소유주가 지난달 27일 4만㎡(1만 2100평) 규모 부지에 대한 도시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 구역 및 계획) 변경 입안 제안서를 시에 제출했다.
대규모 점포 입점이 가능하도록 토지 용도를 변경하기 위해서다.
시는 해당 제안서를 검토한 뒤 주민 의견 수렴 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변경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통상 3개월 정도 걸리는 지구단위계획 변경이 이뤄지면 이후 해당 부지 소유주와 코스트코 측이 본계약을 체결하고 건축허가 심의를 거쳐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정헌율 익산시장은 “그간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 코스트코 입점 절차가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다”면서 “많은 시민들이 바라고 있는 만큼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