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익산갑 고상진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

익산·군산 통합 역점적 추진 다짐

총선 익산갑 고상진 예비후보가 6일 열린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송승욱 기자
총선 익산갑 고상진 예비후보가 6일 열린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익산·군산 통합의 역점적 추진을 다짐하고 있다./사진=송승욱 기자

오는 4월 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익산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고상진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가 지난 6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익산·군산 통합’의 역점적 추진을 다시 한 번 약속했다.

이날 익산시 모현동 롯데시네마 사거리 인근 사무실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고 후보는 “서울과 경기는 통합해서 더 커지려고 하는 반면 지방 중소도시는 소멸 위기에 처해 있다. 특히 인구 2만 명 규모의 자치단체가 5곳 있는 전북은 자생력을 기대하기 어렵고 경쟁력은 언감생심인 실정”이라며 “위기 극복을 위한 추동을 익산·군산 통합으로 이끌어 내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먼 얘기처럼 들리지만 양 자치단체의 많은 정치인들이 통합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면서 “통합이 이뤄지면 철도·항만·공항의 트라이포트를 갖춰 경쟁력 있는 물류 거점이 되고 새만금 발전을 앞당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이전에도 큰 장점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지역의 젊은이들이 일자리를 찾아 서울·수도권으로 떠나지 않고 자신들이 나고 자란 고향에서 직장을 가지고 가정을 꾸려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익산·군산 통합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유성엽 전 국회의원과 이한수 전 익산시장, 유기상 전 고창군수, 강성자 익산시 여성단체협의회장, 조장희 익산시체육회장, 이희성 익산을 예비후보(민주당), 전권희 익산갑 예비후보(진보당), 김원종 남원·임실·순창 예비후보(민주당), 유재석 정읍·고창 예비후보(민주당)와 지지 시민 등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으며, 한병도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은 영상으로 축하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