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경찰서 도통지구대(대장 황인용)는 10일 최근 진화하고 있는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 방지를 위해 디지털 보안에 취약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 예방활동에 나섰다.
경찰은 문자메시지에 불분명한 인터넷 주소(URL) 또는 전화번호가 포함돼 있다면 접속하지 말고 즉시 삭제할 것을 당부했다. 또 건강검진 결과 알림, 택배 배송조회 등의 명목으로 본인인증, 신분증 및 개인정보・금융정보를 요구하는 경우, 절대 입력하거나 알려주지 말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지역 어르신들의 스마트폰에 보안 앱(시티즌 코난)을 직접 설치해주고, 사용 방법과 스미싱 범죄가 의심되는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112에 신고할 것을 안내했다.
황 대장은 “스마트폰을 이용한 범죄가 날로 증가해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지 않은 어르신들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관내 보이스피싱・스미싱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이고 다양한 예방 활동을 통해 사전 예방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