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익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엄양섭)가 익산시와 함께 수해 주민들의 심리적 안정과 신속한 일상 회복을 위한 ‘내 곁의 호우(好友)’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12일 용안면 어울림센터에서 진행된 프로그램은 피해를 입은 주민들과 함께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의 지원으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익산호스피스센터봉사단·늘사랑봉사단·선지회봉사단의 식사 봉사와 우석노인요양병원봉사단 혈압·혈당 체크, 수가봉사단 차 봉사, 귀한몸 이혈봉사단 이침, 생명구호헌혈봉사회 응급처치 교육, 담소교육예술문화원 방향제·친환경 키링 만들기 체험 등이 진행됐다.
엄양섭 이사장은 “지난해 수해로 큰 아픔을 겪은 분들이 이번 전문 봉사를 통해 조금이나마 치유되길 바란다”며 “피해 주민들을 위해 함께해 준 전문 자원봉사단체에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해 여름 집중호우시 재난 대응 민·관 협력에 대한 공을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고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에서 주관한 2023년 재난 대응 우수자원봉사센터 시상식에서 우수자원봉사센터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