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서 초중고 유도꿈나무 230명 전지훈련

사진제공=진안군

진안지역에서 2024년 전국 각지 초·중·고 유도꿈나무 동계합동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14일 군에 따르면 꿈나무 유도대표팀 45명과 전국각지 유도팀 보유학교 훈련팀 소속 186명 등 총 231명은 지난 2일부터 진안지역에서 진행되는 동계훈련에 참가 중이다. 훈련은 15일까지 진행된다.

참가 규모는 대표팀 45명을 비롯해 울산 삼산초(6명), 전남 시전초·신흥초·중(22명), 서울 송중초(10명), 인천 청라중·주산고(30명), 경기 대남초(7명), 강원 신철원초(4명), 제주 동남초(3명), 경상 가야초·동지중(24명), 전북 용성초·전북중·신흥중·우석고(61명), 전주스포츠클럽(10명), 전북유도클럽(9명) 등이다.

전국 각지 18개 초·중·고 학생들이 진안에 마련된 훈련장에서 체력증진과 경기력 향상을 위한 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진안지역에서 이 같은 규모는 전지훈련 사상 유례없이 많은 인원이다. 훈련 참가자들은 관내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을 이용 중이어서 읍내 상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대규모 인원이 지역에 몰려들어 관광 비수기에 해당하는 겨울철에 식사와 숙박을 이어가면서 위축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놓고 있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군은 전지훈련팀에 체육시설을 무료로 빌려주고, 관광지 입장료를 감면해 주며, 편의시설 또한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또 진안이 전지훈련 최적지로 각광받을 수 있도록 최대한의 마케팅 효과를 거두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전지훈련 홍보책자를 제작해 전국 지자체 또는 직장운동경기부와 연계한 주요 실업팀, 학교 등에 배부하고 있다. 

정봉운 진안군체육회장은 “선수들이 임희대 감독님과 지도자분들의 지도에 잘 따라 주길 바라고, 부상 없이 성공적으로 동계훈련을 마쳐 올해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 거두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