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대회 출전에 생각지 못한 큰 상을 받아,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2024 전북일보배 전국 스키·스노보드 대회’ 스노보드 종목에 출전해 가장 빠른 기록으로 1위의 영광을 안은 최진영(37·경남 거제) 씨의 말이다.
최 씨는 지난 12일 열린 스노보드 대회에서 일반부 경기에 출전해 31초76의 기록으로 가장 빠르게 결승선을 통과했다.
그는 “평소 전북일보배 전국 스키·스노보드 대회에 출전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지만, 매번 평일 개최되는 대회에 일정이 맞지 않아 참가할 수 없어 아쉬웠었다”며 “하지만 올해엔 운이 좋게 시간이 맞아 처음으로 전북일보배 대회에 출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 씨는 “대부분 수준급의 실력자가 출전하는 것을 알기에 첫 도전에 의의를 갖고 욕심 없이 도전한 이번 경기에서 예상하지 못한 결과를 얻어 더욱 짜릿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유치원생 때부터 겨울만 되면 스키와 스노보드를 챙겨 스키장으로 향하는 등 이제는 연례행사처럼 겨울 산의 스피드를 즐기고 있다”며 “내년 역시 일정이 허락된다면 대회에 출전해 더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