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품질을 자랑하는 완주 곶감을 값싸게 구입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완주군은 설 명절을 앞두고 오는 20일부터 2월 8일까지 고산미소시장 내 천변주차장 일원에서 완주감생산자협동조합이 주관하는 직거래 장터를 연다고 밝혔다.
완주감생산자협동조합은 고산, 비봉, 운주, 화산, 동상, 경천면의 감 농가들이 참여하는 조직. 직거래장터에는 이들 조합원이 생산한 곶감, 감말랭이 뿐 아니라 감식초 등 로컬 농산물 판매장을 운영한다.
완주는 산이 많고 기후와 토질이 좋아 감이 잘 자라고 깊은 산골에서 차갑고 신선한 자연바람으로 만들어 쫀득하고 맛이 좋아 오래전부터 곶감명소로 알려져 있다.
강춘길 완주감생산자협동조합 대표는 “완주 곶감의 우수성과 차별성을 대외적으로 홍보하고, 농가의 판로를 돕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두레시, 고종시 곶감을 대상으로 완주곶감 브랜드화를 위해 국가인증인 지리적표시제 등록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사전심사를 모두 통과하고 최종 심사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