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월 보건복지부 공모 선정으로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운영 중인 전주시가 오는 올해도 민·관 협력을 통해 돌봄체계를 촘촘하게 구축해나가기로 했다.
시는 17일 대우빌딩 7층 회의실에서 김용삼 전주시 복지환경국장, 김형석 전주시사회복지협의회장, 고은하 전주지역자활센터장, 박준홍 덕진지역자활센터장, 곽병현 한국주거복지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김은주 대한보조공학기술학회장, 양영식 전주시물리치료사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수행기관들은 △주거(주거환경개선사업, 낙상예방작업치료사업, 통합돌봄거점공간운영) △일상생활·돌봄지원(영양더하기사업, 틈새가사 및 돌봄, 응급간병서비스) △보건의료(방문운동지도사업)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시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앞으로도 통합적인 의료·요양·돌봄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지자체 중심의 방문형 의료서비스를 확충하는 한편, 민·관 협력형 돌봄 체계를 바탕으로 더욱 촘촘하고 지속가능한 돌봄안전망을 운영해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용삼 시 복지환경국장은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뜻을 함께해 주신 모든 수행기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돌봄이 필요한 분들이 살던 곳에서 독립적인 일상생활이 가능하도록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돌봄 공동체 구현을 통해 존엄한 마무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