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백구·지평선2 일반산단 조성 가시화

시, 정례브리핑⋯백구 산단 3월부터 토공작업 시작

김제시 소근섭개발사업단장이 18일 정레브리핑을 통해 '백구·지평선2 일반산업단지 조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제시가 기업하기 좋은 산업단지 건설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 혁신을 위해 18일 정례브리핑을 갖고 '백구·지평선2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김제를 전북권 4대 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준비를 발표했다.

소근섭개발산업단장은 지역 내 일자리 부족으로 청년층 유출이 가속화되는 기초자치단체의 한계를 극복하고 인구소멸 위험지역에서 벗어나기 위한 필사의 전략으로 단연 ‘산업단지조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방안’을 밝혔다.

백구 일반산업단지는 지난 2023년 문화재 발굴조사가 완료돼 오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단지 내 토공작업이 예정됨에 따라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지평선2 일반산업단지도 이해관계인들에게 본격적으로 협의보상을 추진해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지평선 2산업단지 조성 조감도

소 국장은 시는 특장차 전문단지와 함께 신산업 육성을 위한 복합산업단지 개발로써 지평선제2 일반산업단지 조성에 대해 설명했다.

지평선 제2 일반산업단지는 지평선 제1 일반산업단지의 산업용지의 분양이 100% 완료됨에 따라 특장차 외 업종의 부족한 산업용지 공급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계획했다.

상동동 일원에 오는 2027년까지 총사업비 1712억 원을 투자해 88만 2000㎡ 규모를 조성 계획으로 △2021년 한국지방행정연수원 타당성조사 △2022년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 심의 △2022년 행정안전부 지방재정투자심사 등 행절절차를 거쳐 오는 9월 일반산업단지개발실시계획 승인을 목표로 설계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산업단지의 조기 착공과 토지소유자 영농 불편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산업단지계획 수립 전 사전 보상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공유재산관리계획 시의회 의결·보상계획 열람공고, 같은 해 12월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을 대상으로 보상설명회를 개최로 사업추진에 속도를 내게 됐으며 오는 2월 감정평가를 완료해 3월에 본격적으로 사전 협의보상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단지 내 △산업시설용지 55만 1701㎡ △지원시설용지 2만 4925㎡ △상업시설용지 8202㎡ △주거시설용지 2만 6922㎡ 조성 계획으로 전기장비 제조업(C28) 등 12개 업종을 유치할 계획이며 이미 29개사가 입주의향서를 확보해 기업유치를 통한 산업 활성화가 기대된다.

주거시설용지에는 단지 내 근로자들이 타 지역에서 이주해 정착할 수 있도록 일자리 연계형 지역활력타운(민간주도 공공임대주택 350세대, 타운하우스 80세대, 단독주택 15세대)을 조성예정으로 이를 위해 2024년 8개 부처 통합공모를 통해 연계사업으로 추진하는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에 공모할 계획이다.

시는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중부발전과 체결된 업무협약을 통해 지평선 제2 산단 내 154KV 테스트베드 및 전기설비 자산관리 서비스센터 구축과 극한 환경 중장비 시험평가 센터를 유치해 건설기계 및 군용장비 수요까지 견인, 기존 특장차 사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근섭 개발사업단장은 “타지역과 차별화된 산업단지를 조성해 공공기관과 외부기업 유치 등을 통해 김제시 경제성장과 인구유입, 세수확대 등을 기대 한다”며 “기업하기 좋은 산업단지를 건설해 김제시의 신성장 기반을 수립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