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를 관통하던 옛 전라선 철길을 따라 전북대학교 초창기 시절을 추억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전북대학교 역사관(관장 김은희)이 오는 2월 23일까지 박물관 중앙홀에서 ‘옛 전라선 철길, 추억 그리고 전대인’ 특별전을 마련했다.
이번 전시에는 전주시민들의 일상 모습과 대학 초창기 전대인의 흔적이 묻어있는 사진 자료 40여점이 걸린다.
또한 사라진 옛 덕진역과 전북대 학생들이 통학할 때 이용한 증기기관차를 배경으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도 조성됐다.
김은희 전북대 역사관장은 “역사관에서는 지속적인 역사문화 콘텐츠를 발굴해 전시 등 다양한 형태로 지역사회에 개방하고 공유할 예정”이라며 “전북대학교를 매개로 하는 지역의 문화자원 확장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