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지난 17일 2025년 국가예산 신규사업 발굴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최경식 시장 주재로 부시장과 국소장, 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정책과 민선8기 시정 방향에 부합하는 총사업비 7216억 원 규모의 126개 신규사업에 대해 국도비 확보 방안 등이 논의됐다.
주요 발굴사업으로는 △신중년 이주정착 복합단지 조성(총사업비 미정) △생활인구 거점센터 조성(100억 원)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200억 원) △남원 국립 치유의 숲 조성(75억 원) △운봉중심시가지 도시재생사업(200억 원) △자연재해위험개선 지구 정비사업(412억 원)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70억 원) △지리산남원에코촌 조성사업(120억 원) 등이다.
시는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서는 정부 정책 방향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기 추진사업과 연계성이 높은 사업 발굴이 중요하다고 판단, 지난 8월부터 전 부서가 함께 고민해왔다.
특히 시는 지난해 선정된 지역활력타운 공모사업과 광역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설치, 국가생태관광지역 선정과 연계한 다양한 국도비 사업 발굴을 통해 사업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생활인구 유치에 전념할 계획이다.
또 시는 발굴된 사업에 대해 전북도와 중앙부처 대상 설명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이를 토대로 사업별 대응 논리를 보완해 도와 정치권 간 유기적 대응 시스템을 구축해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경식 시장은 “각 부서에서 발굴한 사업에 대해 정부 정책방향에 부합하고 시민 편익 증진과 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타당성과 대응 논리를 보강해 국가예산 확보에 전념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