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산림청이 실시한 탄소중립도시숲 관리현황 조사평가에서 완주군 봉동읍 청완초와 봉서초, 익산시 백제초 구간에 조성한 자녀안심 그린 숲이 ‘매우 우수’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자녀안심 그린 숲은 어린이 보호구역 내 등하굣길 숲 조성을 통해 도심 탄소 흡수에 기여하고 인도와 차도를 분리함으로써 안전하고 미세먼지 없는 통학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산림청 평가는 2022년에 전국적으로 조성한 자녀안심 그린 숲 80곳에 대해 지난해 심사를 거쳐 전북은 2곳 모두 매우 우수를 획득했다.
전북자치도 관계자는 “어린이 등굣길 조성사업이 미세먼지 저감 및 도시 열섬완화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효과가 있다”며 “군산시 등 학교 주변 통학로에 자녀안심 그린 숲을 지속적으로 조성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