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새만금텍(JST) 공유대학' 융복합 인재 모집

전북도는 지역 핵심산업분야 기업 수요에 맞는 융복합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전북새만금텍(JST) 공유대학' 학생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의 대학혁신분야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공유대학은 도내 10개 대학과 지자체, 연구기관, 산업체 등이 협업해 지역에 특화된 혁신 인재를 양성하는 온라인 플랫폼 형태의 가상 대학을 말한다.

이번 모집 대상은 전공심화과정 270명과 기초전공과정 60명 등 총 330명이다.

전공심화과정은 미래수송기기학부 90명, 에너지신산업학부 90명, 농생명·바이오학부 90명 등 270명이며, 복수 지원은 불가능하다. 지원 자격으로는 원래 소속대학에서 4학기 이상 이수자 또는 이수 예정자로 신청 학기 직전까지 평균 80점 이상이어야 한다.

기초전공과정은 별도의 지원 자격 없이 전문대 및 일반대 비이공계 학생으로 미래수송기기학부 20명, 에너지신산업학부 20명, 농생명·바이오학부 20명 등 6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전공심화과정 참여 학생 모두에게는 학기당 많게는 200만 원에서 80만 원까지 '혁신인재장학금'이 지급된다. 성적이 우수한 학생은 추가로 최대 100만 원의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접수 기간은 이달 19일부터 25일까지이며, 전북지역혁신플랫폼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모집은 오는 29일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 이후 31일 면접고사를 실시해 내달 5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나해수 전북자치도 교육소통협력국장은 "공유대학은 여러대학의 교육자원을 공동활용하고 우수한 수준의 인재를 양성하는 협력체계 구축이 핵심"이라며 "JST공유대학이 전북형 융복합 인재를 양성하고 청년의 지역정주를 앞당기는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JST 공유대학 학생 모집 관련 문의 사항은 전북지역혁신플랫폼 대학교육혁신본부(063-219-5803, 5808)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