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비응항 인근 어선 침수...해경 긴급구조

18일 군산 비응항 북서방 3km 지점 남방파제 인근 해역에서 4.81t급 어선이 침수됐다. 사진은  해경 구조대원이 배수펌프를 동원해 배수 작업을 진행하는 모습./사진제공=군산해경

18일 오전 9시40분께 군산시 비응도동 비응항 북서방 3km 지점 남방파제 인근 해역에서 충남 태안으로 항해 중이던 경남 선적, 4.81t급 어선이 침수돼 배에 타고 있던 선장 A씨(60) 등 2명이 현장에서 구조됐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기관실에 물이 차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군산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대 등을 현장에 급파, 기관실 배수 작업 등을 통해 해당 어선의 입항을 도왔다.

해경은 선체 하부에 해수의 유입을 막아주는 마개가 빠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