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이배 더불어민주당 군산시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8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금먹는 하마, 군산조선소를 정상화하겠다”고 밝혔다.
채 후보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재가동됐지만 반쪽짜리 재가동으로 군산 경제에 큰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 2023년 전북도와 군산시는 물류비 등으로 약 200억 원을 현대중공업에 지원했다. 하지만 군산조선소 본사와 17개 협력업체가 납부한 세금은 고작 21억 원에 그치고 있고, 군산시민의 고용효과가 얼마인지도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는 게 채 후보의 설명이다.
채 후보는 “이런 식의 ‘억지가동’은 정상이 아니다. 단순 운영비 지원이 아닌 인력난 등 비정상 원인을 해소하고 선박 신조를 위한 지원이 되도록 해 군산조선소를 정상화 하겠다”고 밝혔다.
또 “새만금 중고차 수출복합단지 무산으로 반납한 국비 약 270억 원을 다시 찾아오겠다”고 공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