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발전에 앞장선 ‘전주시민대상’ 수상자들이 소외된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고 나섰다.
전주시민대상 수상자회(회장 최찬욱, 93년 체육대상) 회원 40여 명과 노송동주민센터 직원들은 지난 19일 노송동 일원에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전주시민대상 수상자회 회원들은 앞치마를 두르고 노송동 일대 독거노인과 기초생활 수급 대상자 가정을 찾아 연탄 3000여 장을 직접 배달했다.
최찬욱 회장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에게 사랑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10여 년째 하고 있는 연탄봉사활동을 앞으로도 계속해서 실천하면서 나눔 문화가 지역사회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주시민대상은 효행, 교육학술, 문화예술, 산업·기술, 사회봉사, 체육, 환경, 복지 등 총 8개 분야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남다른 노력과 열정을 쏟아온 시민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전주시민으로서 받을 수 있는 가장 영예로운 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