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장에
혼자 있는 축구공을 보면
꼭 나 같다
날마다
누군가 찾아와서 놀아주길
기다리는 축구공
일요일에
집에서 혼자 방에서 뒹굴뒹굴
꼭 나 같다
학교에서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 걸
생각하는 나
△ 운동장에 있는 축구공과 일요일에 뒹굴고 있는 예준 어린이와 비유해서 잘 표현했어요. 월요일엔 학교에서 친구들과 신나게 놀았을 것 같은데요. 혼자 있는 축구공을 따뜻하게 보아주는 마음이 느껴져요. 또 누가, 무엇이 혼자 있는지 찾아보세요./ 주미라 아동문학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