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아동문학회와 함께하는 어린이 시 읽기] 축구공-최예준 장수번암초 동화분교장 6학년

최예준-동화분교장 6학년

운동장에 

혼자 있는 축구공을 보면

꼭 나 같다

 

날마다 

누군가 찾아와서 놀아주길

기다리는 축구공

 

일요일에 

집에서 혼자 방에서 뒹굴뒹굴 

꼭 나 같다

 

학교에서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 걸 

생각하는 나

 

△ 운동장에 있는 축구공과 일요일에 뒹굴고 있는 예준 어린이와 비유해서 잘 표현했어요. 월요일엔 학교에서 친구들과 신나게 놀았을 것 같은데요. 혼자 있는 축구공을 따뜻하게 보아주는 마음이 느껴져요. 또 누가, 무엇이 혼자 있는지 찾아보세요./ 주미라 아동문학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