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들과 화합해 우리 JC가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만 45세 이상 JC 회원들의 모임인 전북지구 JC 특우회 회장으로 취임한 김석빈 ㈜성진 대표(58)의 포부다.
김 회장은 지난 17일 JC 특우회 전북지구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1년이다.
29년간 JC 특우회 활동을 해온 김 회장은 회장 선거 당시를 생각하면 너무나 벅찬 감정이 든다고 말한다.
김 회장은 “그간 JC 특우회 역사에서 선거를 통해 회장을 뽑은게 딱 두 번 밖에 없다”며 “선거운동 당시 한 명의 회원이라도 더 만나서 간곡하게 부탁했던 것이 이렇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던 것 같고, 상대 후보자님도 너무나 훌륭한 분이셔서 누를 끼치지 않도록 열심히 활동해야 한다”고 웃음지었다.
김 회장의 최우선 목표는 현역과 OB들 간의 화합이다.
김 회장은 “JC 특우회의 최우선 목표는 현역들이 더 많이 들어올 수 있도록 옆에서 지원해주거나 조언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제는 회원들이 나이가 들어 현재 있는 현역 숫자보다 특우회의 숫자가 많아졌지만, JC의 주축은 현역이기에 저희가 방해하거나 하는 일에 피해를 주는 일은 없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전기∙ 소방 공사업체인 ㈜성진 대표로 근무하면서 그간 지역 기부와 주기적인 봉사활동을 벌여 지역 내 신망이 높다. 29년간의 JC와 JC 특우회 활동을 통해 회원들에게도 덕망 또한 높다.
현재 JC는 전북지역에서 21개 로컬을 운영하고 있다. 군산, 고창, 정읍, 순창 지역에는 JC 로컬이 없는 상태로, 김 회장은 임기 내에 모든 지역이 함께하는 JC를 만드는 것을 최종 목표로 꼽았다.
김 회장은 “앞으로 25개 모든 로컬에 체육대회 등 행사가 있을 때마다 모든 곳에 참여하고 장수, 순창, 정읍 등 각 로컬의 어려운 점을 듣고 해결할 수 있는 회장이 되고 싶다”며 “현역들과 화합해 우리 특우회와 현역들 모두 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원광대학교를 졸업하고 1995년 동전주JC에 입회한 뒤 전북지구 JC 특우회 총무위원장, 사무처장, 감사, 한국JC 특우회 특별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