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출신인 하종대 전 한국정책방송원(KTV) 원장이 2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총선에서 서울 영등포갑 출마를 선언했다.
국민의힘 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진 하 전 원장은 “국민에게 희망의 정치를 선보이고 위대한 영등포 시대를 열기 위해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자 한다”며 “지금은 정쟁과 대결의 정치를 바꿔야 할 때이며, 구태에 오염되지 않은 정치신인으로서 낡은 이념과 특권타파에 제가 가장 적합한 후보”라고 강조했다.
하 전 원장은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하고 동아일보 논설위원, 채널A 보도본부 선임기자를 거쳤다. 2022년 한국정책방송원 원장에 임명돼 활동했다. 동아일보 재직 기간 중에는 한국기자협회가 수여하는 한국기자상과 이달의 기자상(6회), 삼성언론상(제17회 보도 부문)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